2024년 나이키 성장전망 :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을까?

지난 2022년까지 나이키는 매출에 있어서 지속적인 성장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코로나의 영향 아래에서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한 방편인 D2C(Direct To Consumer)를 통해 경이로운 매출의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2024년에도 동일한 나이키 성장전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키 매출 성장 추세 현황
나이키 매출 성장 추세 현황


그러나, 2023년 실적은 그리 전망이 밝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일시적인 침체를 극복하고 2024년에는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아니면 답보상태에 이를지 전망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나이키 시장분포 : 시장점유율 현황(2022년)

2022년 기준으로 나이키의 시장점유율(Market Share)는 타 브랜드에 대비해서 가히 압도적입니다.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전체 신발브랜드 중에 나이키가 18%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서 아디다스가 11%의 점유율로 2위의 위치에 있습니다.

사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나이키의 매출이 떨어진다는 것은 다른 경쟁자들 역시 심각한 매출감소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흉년이 들어도 부잣집은 좀 더 버틸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가히 고난의 행군의 수준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2년 기준 나이키의 시장점유율
2022년 기준 나이키의 시장점유율


나이키의 경우 신발 부문에서의 수익은 총 수익의 62%를 차지합니다 . FY2022년 기준으로 나이키의 매출 비중은 신발 62%, 의류 29%, 장비 4%, 컨버스 5%로 그만큼 신발 부문에서 가져오는 수익의 비중은 높은 편이며, 신발 부문에서의 매출 감소는 나이키 전체 수익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신발 부문에서의 수익은 지난 수년 동안 그 총 비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이키 시장점유율 현황 보기

나이키 재고 추이 : 나이키 성장전망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증가했던 나이키의 재고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 상황과 비교해서는 아직도 그 재고량이 많아 보입니다. 지난 2년여 기간동안 쌓인 재고와 그 기간 동안 공장에서 생산하지 못한 비율을 고려한다면 2023년 매출과 실적은 전년보다는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의 재고량 추이가 급속하게 줄지 않는다는 것은 소비심리가 그만큼 회복이 더디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지난 해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연말 시즌에 많은 재고를 할인해서 풀었음에도 급격한 재고감소가 없었다는 것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전망을 가져오게 합니다.

나이키 브랜드 재고현황 추이
나이키 브랜드 재고현황 추이


미국시장의 추세

나이키 매출분포

북미 시장은 다른 지역보다 나이키에게 있어서는 아주 중요한 지역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나이키 의 전체 매출 중에서 44.6%의 매출을 가져오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에서의 소비심리가 결국은 세계시장의 소비심리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키 지역별 매출 비율
나이키 지역별 매출 비율


미국시장 소비심리지수

아래 그래프는 미국 소비심리지수의 history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수치가 낮을 수록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위축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2009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때에는 그래프에서 보듯이 소비심리의 지수가 상당히 낮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미국에 경기 침체가 동반된 때에는 소비심리지수가 낮게 분포되었습니다. 현재 2023년을 본다면 전년도 대비해서 다소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기는 하나 여전히 확실성을 보장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보입니다. 2018년에서부터의 추세선을 그어 본다면 현재 위치가 저항선의 위치에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소비심리지수


위의 그래프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강력한 모멘텀이 동반되지 않는 이상 소비심리 극복에 대해서는 확실성을 가져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소비심리가 회복이 되어야 신발과 같은 소비재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GDP 대비 부채

다음은 미국정보의 GDP 대비 부채 상황입니다. 2023년 현재 미국 정부의 부채율은 129% 이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달러를 찍어 내지 않는 이상 이 부채를 어떻게 감당해 나가야할 지 골치가 아플 것이라 봅니다. 1980년을 기점으로 미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부채를 늘려왔습니다. 역사전 전 고점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서 어떤 정책을 가져갈 지, 재정적으로 여력이 있을 지 모를 일입니다. 부채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국가부도라는 더 치명적 상황을 가져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마주친다면 소비심리와 더불어 미국 경제의 회복은 여전히 안개속에 있는 것이라 봅니다.

미국 정부의 GDP 대비 부채
미국 정부의 GDP 대비 부채

아직까지는 미국경제가 회복되었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나이키 입장에서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매출회복에 큰 외부 환경적인 요인일텐데 그게 그렇게 요원해 보이지 않습니다.

나이키 주가 기술적 분석

나스닥 지수 현황

아래는 나스닥 지수의 장기적 추이입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이 제일 두려워하고, 피하는 차트의 형태가 보입니다. 바로 쌍봉의 출현입니다. 저런 쌍봉이 출현한 후에는 급격한 하락 국면으로 접어드는 경향이 많은데 현재는 전 저점의 위치까지 도달해 있는 상황입니다.

저 저점을 지지해주어야만 나스닥 지수가 상방으로 회복될텐데요. 결국 이런 경제적 지표 역시 현재 미국시장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스닥 지수
나스닥 지수


나이키 주가 현황

다음은 나이키 주가의 장기적 추세를 일봉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엘리어트 파동을 적용시켜보았습니다. 현재 나이키의 주가는 엘리어트 파동의 C파의 추세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하락의 요인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현재 위치에서 지지를 하고 상방으로 추세를 전환해 준다면 좋겠으나 아직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나이키 주가
나이키 주가

아래는 주식에서 흔히 말하는 헤드앤숄더(Head and Sholder) 패턴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이 역시 하방을 향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높다면 반전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낮습니다. 추세가 하방으로 갈 가능성이 여전히 농후합니다.

나이키 주가 - 헤드앤숄더

결론

현재 나이키의 입장에서는 재고의 증가, 제품 투입과 운임 및 물류 관련 비용 증가, 가격인하 확대, 순외환 환율의 지속적인 부정적 변동 등으로 인해 매출과 마진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시점에서 나이키의 마진에 영향을 주는 대부분 요인은 외부 요인임을 고려할 때, 나이키의 자체적인 노력으로는 이 상황을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물론, 이 상황이 나이키에게만 불리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키의 경쟁사들 역시 동일하게 외부환경에 의한 악조건 속에서 고군분투 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소비자 지출이 GDP의 68.4%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조업 및 소매업에서 마진 압박이 확대될 것도 충분히 예상이 되고 있으며, 스노우볼(Snow Ball)효과처럼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가져와 향후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돌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나이키의 최고경영자 존 도나호(John Donahoe)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나이키의 올바른 초점과 관심은 2024회계연도에 더 높은 수준의 전체 가격 성장, 수익성 있는 성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해 2023년에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나이키에게는 미국 시장의 회복세를 통해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이에 힘입어 소비심리회복이 되는 것을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4년에도 전반적인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한 안개 속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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