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은 어떤 공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지 신발제조공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동화를 제작하는 기준으로 볼 때, 여러가지 공정을 거치지만, 여기서는 핵심이 되는 공정위주로 나열하고 그 공정별로 기본적인 개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발제조공정 프로세스
신발제조공정은 크게 갑피(Upper)제작공정과 솔(Sole, Bottom)제작공정으로 구분됩니다. 갑피제작공정은 합포, 재단, 재봉준비, 재봉의 공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솔제작공정은 미드솔 제작공정, 아웃솔제작공정, 인솔제작공정으로 이루어 집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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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제조공정 |
위 그림에서는 신발제작에 있어서 핵심적인 공정들을 나열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공정들 역시 중요한 공정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재봉공정 외에 노쏘(No Sew)방식의 디자인이 적용되는 모델의 경우에는 노쏘프레스 등이 있으며, 나염공정이라던지, 가공공정에서 필요한 펠렛을 제작하는 공정 등이 그러합니다.
이러한 주요공정과 관련된 설비들은 추후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알아보도록 하고, 이번에는 신발제조공정에서의 핵심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피 제작공정 : 신발제조공정
합포공정
합포(Lamination)는 단어 그대로 원단를 합친다는 뜻입니다. 신발의 갑피를 보면 단일 원단이 아닌 여러겹의 원단으로 구성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듯 합포는 신발에 사용되는 자재에 따라 여러원단을 합하여 갑피의 재료를 만드는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합포 공정에는 합포기라는 설비가 사용되며, 합포방식에 따라 수성합포, 필름합포, 스티커합포로 나뉩니다.
재단공정
재단공정은 합포된 원단을 신발의 디자인에 따라 부품이 되는 자재를 커팅하는 공정입니다. 신발의 구성 명칭을 보면 토캡, 뱀프, 쿼터, 아이스테이, 텅(Tongue) 등 수많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재들을 개별적으로 커팅해서 준비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이 공정에서는 재단기가 사용됩니다. 전통적으로는 트래블링 재단기와 스윙암 재단기가 적용되지만, 최근에는 레이져 재단기, 오실레이팅 칼날 재단기 등이 활용되는 추세입니다.
재봉준비
재봉준비공정은 위 재단공정에서 재단된 자재들을 개별 자재로 재봉하는 공정을 말합니다. 각각으로 분리된 자재들을 재봉기로 재봉을 하는 공정입니다. 이 공정은 개별 부품을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자재의 특성에 따라 가접착을 위해 핫멜트를 사용하기도 하고, 스카이빙이나 버핑을 통해 가죽같은 외피를 다듬어 준비하는 단계를 포함합니다.
재봉공정
재봉공정은 재봉준비 단계에서 마련된 각각의 부품단위 자재들을 모두 이어서 붙히는 공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신발의 갑피부분을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신발공장에서는 재봉기를 사용하는 공정에 가장 많은 인원이 투입됩니다. 오로지 수작업에 의존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공정입니다. 재봉공정에서 사용되는 재봉기들은 평재봉기, 포스터재봉기, 지그재그 재봉기, 지누이 재봉기, 컴퓨터 재봉기 등이 있습니다. 완성된 갑피는 제조공정으로 이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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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의 구성요소 |
창(Sole)제작공정 : 신발제조공정
창(Sole, Bottom)은 크게 세부분으로 미드솔, 아웃솔, 인솔로 나뉩니다. 미드솔과 아웃솔은 신발의 착용감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력을 끼치는 부분이며, 품질적인 관리가 집중되어야 하는 공정입니다.
원료의 배합비를 준수하고, 제품을 가류하는 시간과 조건을 준수하는 것이 핵심요소입니다. 이러한 것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품질적인 불량을 야기하게 됩니다.
미드솔 제작
전통적으로 미드솔은 크게 세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파이론 소재, IP소재, PU소재 등으로 구분되며, 케미컬적인 특성에 따라 제작방법이 상이합니다. 소재에 따라 신발 착용시 착화감이 다르게 나타나며, 신발이 목적에 따라 제작방법이 다르게 됩니다.
파이론의 경우, CMP 공정을 미리 거친 후, 파이론 설비를 사용해서 열판과 냉판에서 특정시간동안 가류를 통해서 제작이 됩니다. IP(Injection Preform)는 원재료를 녹여서 인젝션하는 방식으로 미드솔을 만들어 냅니다. PU는 붕어빵을 굽는 원리와 거의 동일합니다. 몰드에 액상의 원재료를 투입하고 특정시간동안 가류시키면 미드솔이 완성됩니다. 완성된 제품은 준비공정으로 이송됩니다.
아웃솔 제작
아웃솔은 신발의 바닥에 붙는 고무재질의 바닥(sole)을 말합니다. 아웃솔 자체만 본다면 공정이 복잡하지 않을 것 같지만, 아웃솔을 제작하기 이전 공정에서부터 반바리 머신, 믹싱롤, 카렌다머신, 재단 등을 거쳐서 오기 때문에 이 공정 역시 다소 까다로운 공정 중의 하나입니다. 아웃솔 프레스를 통해서 신발 바닥의 고무모양을 일정시간 동안 가류한 후 완성합니다. 완성된 제품은 준비공정으로 이송됩니다.
인솔 제작
인솔은 흔히들 알고 있는 신발안에 들어있는 깔창을 의미합니다. 인솔 공정 역시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완성됩니다. 두꺼운 EVA폼을 프레스에서 튀겨낸 다음, 스카이빙 공정을 거쳐, 깔창 두께로 만들어낸 다음 그 위에 원단을 덧씌워 접착하고, 인솔 프레스로 성형한 다음 재단하여 완성합니다.
준비공정 : 신발제조공정
준비공정(Stockfit)은 미드솔과 아웃솔을 접착하는 공정을 말합니다. 미드솔과 아웃솔에 프라이머 및 본드를 도포하고 건조한 다음에 압착하면 신발의 아래부분인 창(Bottom)이 완성됩니다.
제조공정 : 신발제조공정
제조공정은 최종적으로 완성된 갑피부분과 솔부분을 결합시키는 공정입니다. 신발을 만들때는 열과 냉, 가류시간, 케미컬(접착제류) 등의 복합적인 요소들을 이용해 제작합니다. 제조공정에서는 갑피를 최종 완성하고, 갑피와 솔에 프라이머 및 본드를 도포한 다음 챔버를 통해 건조시키고, 갑피와 솔을 압착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그 이후에는 사상공정을 통해 품질적인 요소를 점검한 후 출하하게 됩니다.
신발제조공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부분의 명칭과 구성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다시 들여다보시면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전체적인 신발을 만드는 공정을 아래 순서대로 보시면 더욱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